관산동주민자치위원회 외 12개 직능단체 공동추진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관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대자동 1214번지 공원에서 심상정 국회의원, 이재석 도의원, 손범규 조직위원장, 새천년민주당 박준 지역위원장, 이종경 덕양구청장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 태극기 공원 게양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호국 태극기 공원은 관산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축이 돼 13개 직능단체가 십시일반으로 사업비 650만원을 조성해 태극기 7개, 직능단체기 13, 시기 1개 등 총 21개 기를 게양함으로써 태극기를 통한 나라 사랑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한 것이다.
이종경 덕양구청장은 “조국통일의 염원을 담은 국도 1호선 통일로 49.2km 구간 중 유일한 휴게소인 호국 태극기 공원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사이클 경기 출발점으로 역사적 의미와 6.25전쟁 당시 동맹군으로 참가한 필리핀참전비가 있는 등 애국, 보훈에 대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 최영장군묘, 성령대군묘, 필리핀참전비, 쥬쥬동물원, 자전거도로, 공릉천 갈대숲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 관산동이 발전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석순 주민자치위원장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국기로서 우주와 더불어 끝없는 창조와 번영을 희구하는 한민족의 이상을 담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독립정신과 민족의 얼이 담긴 소중한 유산”이라며 “ 태극기를 사랑하고 국기에 대한 존엄성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써 호국 태극기 공원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성과 국가관을 재정립하는 계기는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주민들에게 나라 사랑과 내 고장을 더욱 사랑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