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보건소는 제28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무료 익명검사를 홍보하고자 ‘에이즈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에이즈는 건전한 성생활 및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며 HIV 익명 신속검사로 조기검진을 할 수 있는 질병으로 이번 캠페인은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편견을 해소하고 주민의 인식전환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에이즈 초기 증상은 감기,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 따라서 에이즈 검사를 통해 조기에 감염사실을 확인하면 보다 빠른 치료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다면 ‘12주 후’ 검사 받는 것을 권장하며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익명검사가 가능하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에이즈에 대한 인식전환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에이즈 예방주간(12.01.~12.07.)을 운영하며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일산서구보건소 2층 임상병리실에서 무료로 익명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이라며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 해소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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