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건축행정과 청렴도서 읽기 운동, 청렴 정신 전파
용인시 공무원들이 ‘청렴도서 읽기 운동’을 펼쳐 청렴정신 제고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시 건축행정과는 올해 공직자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에 대한 양서 읽기 운동’을 추진, 20여권의 청렴도서를 선정해 구입하고 3월부터 16명의 전 직원이 릴레이 독서를 시작했다.
직원들은 지금까지 ‘나는 대한민국 공직자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혁명’, ‘공직윤리와 관료부패’, ‘투명성의 시대: 미래기업의 절대조건’ 등 10여권의 도서를 돌려 읽고 정기적인 독서토론회를 통해 성찰의 시간도 가졌다.
또, 자율적으로 새올행정 게시판 독서공감 코너에 독후감을 게시해 공직사회에 청렴 독서 의욕을 전파하기도 했다.
청렴독서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청렴도서 읽기’를 통해 개개인의 청렴의식을 높였다고 답했다.
특히, 새내기 공무원들은 청렴독서를 통해 공직자로서 청렴한 처신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혜리 직원은 “시민의 행복을 키우기 위해 민원인 입장에서 고민하는 태도가 청렴 공직자의 기본자세라는 점을 독서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 건축행정과 관계자는 “바쁜 업무 가운데 꾸준히 독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공직자들이 청렴정신을 내면화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며 “책을 즐겁게 읽는 인문학 감성뿐만 아니라 청렴지수까지 높일 수 있는 청렴 도서 읽기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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