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이천시 신둔면 남정2리에 거주하는 고석희(55세)씨가 사랑의 쌀 50포(1포당 10kg)를 신둔면사무소(면장 박창화)에 기탁하여 쌀쌀한 늦가을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2009년까지 이장을 역임한 고씨는 2005년부터 직접 농사지은 쌀로 매년 50포(500kg)씩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해줄 것을 희망하였다.
고석희씨는 “어려운 분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더 많이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창화 신둔면장은 “관내 수급자 50가구에 쌀을 전달할 예정이며, 고마운 뜻을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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