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사업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작년부터 내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국가농업 R&D 어젠다 연구개발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20일에는 이천시 복숭아연구소에서 50여명의 과수농업인과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나무 주간부 동해(凍害)경감 개발피복재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에서 개발된 2종류 피복재는 발수성과 보온성을 보완한 백색다겹부직피복재와 보온성과 편의성을 보완한 은색패드피복재로서 예비실험을 통하여 피복재의 보온성(3~4℃정도)과 열차단성(4~6℃)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었다.
현재 동해경감 피복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볏짚 역시 보온성과 열차단성이 매우 우수하나 노동력 문제와 볏짚 확보 등 농촌의 현실을 고려해 볼 때 보다 편리하고 효과적인 대체 피복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새로운 개발피복재에 대한 우수성과 편의성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상품화 되었을 때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가격 결정 문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조병돈 시장은 “과수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인 피복재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과수 농가에서는 다가올 겨울철에 복숭아나무가 잘 견딜 수 있도록 건전한 수체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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