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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아이피엘 김경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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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고양시 ㈜아이피엘 김경욱 대표



세계 1등 스마트홈서비스 로봇기업을 꿈꾼다.


아이피엘(IPL)은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홈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제조업체이다.


지난 4월 국내 로봇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투자사로부터 220만 달러(25억 원)의 투자계약을 성사시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경욱 대표를 만나 창업과 동시에 국비지원을 받고 중국 진출까지 할 수 있었던 배경을 알아본다.


아이피엘이 개발에 한창인 ‘T1’은 스마트홈서비스를 수행하는 가정용 소셜로봇 플랫폼이다.


기존의 로봇과 다른 점을저희 T1은 스마트홈과 사물인터넷으로 연동되어 집안을 자유자재로 돌아다니며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합니다. 가족들의 음성과 얼굴을 인식해 친구처럼 대화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가족 모두 외출하고 집에 없는 경우 원격으로 조종해 집안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로봇을 활용한 교육서비스와 아기 돌보기와 같은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김경욱 대표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디자인, 온라인게임 등 콘텐츠업계에서 경력을 쌓았다.


어떻게 로봇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냐는 질문에 로봇을 통해 모든 것에 연결되고, 모든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소셜로봇*이라는 개념이 흥미로웠습니다. 당시 스마트폰도 출시되지 않은 시절이니 정말 혁신적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로보웨어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로봇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7년 동안 동료들과 함께 힘든 환경 속에서도 열정을 쏟았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로보웨어는 로보틱스기술을 KT와 협업하여 키봇를 출시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것 같았다.




그러던 중 시련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로보웨어가 갑자기 자금사정이 어려워 지며 부도가 났고 직원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하루아침에 빚더미를 떠안고 사무실이 없어 카페에서 사업을 하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끝나는 줄 만 알았던 절망의 시기에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하여 지역SW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이 반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창업한 회사의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진흥원에서 저희 회사의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덕분에 저희는 다시 용기를 얻었고 이때 지원받은 자금은 저희가 다시 일어서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회상한다.


더불어 어려운 시기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고 함께한 동료에게 김 대표는 감사하다고 했다.


최근 중국에서 22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 것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김 대표는 중국은 사실 외국기업에 투자를 잘 하지 않습니다. 국내 기업 중에는 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한 상위권 게임업체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와 같은 중소기업이 중국에서 투자를 받기위해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저희는 이미 상용화에 준하는 프로토타입까지 개발했고 다른 기업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모듈과 OS까지 자체기술을 확보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비즈니스모델, 네트워크, 장기계획까지 탄탄하게 준비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해외 투자자들은 대표이사의 생각과 비전을 많이 봅니다. 전 누굴 만나도 10분 안에 제가 가진 비전과 꿈을 풀어놓을 자신이 있었습니다라고 중국진출 기회를 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경욱 대표와 전 세계에 100만대의 로봇을 팔고 세계 1등 로봇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드디어 저희 첫 제품이 내년 상반기 중국에서 먼저 출시됩니다. 내년부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3년 내에 로봇은 확실하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오는 혁신이 일어날 것이고 그 중심에 아이피엘의 로봇이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본인과 아이피엘의 목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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