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정훈 의원(새누리당, 하남2)은 1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공사가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저조한 분양률을 지적하며, 이러한 사례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 타당성조사에 실질적인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정훈 의원에 따르면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의 미분양률이 2014년 82.7%에서 2015년 73.6%로 약 9%대 증가에 그쳤다며, 그 이유를 반월 및 시화 산업단지에 비해 부족한 도로 등 기반시설 미비에 따른 것이라 주장했다.

이런 미분양 사태를 실질적인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전 타당성조사에 참여하지 않은채 경기도와 화성시만 참여했기 때문임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시공사가 사전 타당성조사에 참여를 하지 않는 것은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감이 결여된 것”이라 규정하고 “향후 산업단지 미분양 등 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사전조사에 적극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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