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동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 수원시4)은 13일 경기도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공사의 수익성과 공공성을 조화할 방안이나 서민주거안정 대책을 점검한 결과 경기도시공사는 분양아파트의 공급과 수익성에 몰두하여 공공성을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 “설립 후 경기도시공사가 건설한 아파트 중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의 비율은 분양이 66%나 되고 임대아파트는 3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총 26,951세대 중 분양은 17,746세대이고 임대는 9,205세대”였다며 “이는 LH공사나 SH공사에 비해 임대아파트 공급이 터무니없이 적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시공사의 임대주택 외면은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지고 있며 “설립 초기 경기도시공사는 안성 공도나 화성 동탄에서 국민임대와 공공임대아파트를 공급했으나 흥덕, 파주 당동, 광교신도시에서는 분양아파트만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교신도시는 특히 경기도시공사가 최초로 시행한 신도시임에도 임대아파트의 전체 비중을 줄이고 경기도시공사가 직접 지은 임대아파트는 전무함으로서 호매실지구 등과 비교하여 형평성이 제기”된다며 “아울러 2013년에서 2015년까지 경기도시공사는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공공임대아파트 559세대만을 공급하여 임대주택과 공공성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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