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김동규 의원(새누리당, 파주3)이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연수원과 경기도과학교육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과학교육원이 대부분의 예산을 삭감당해 사업추진이 힘든 상황에서 굳이 과학교육원이 독립기관으로서 필요한가?”라며 안일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과학교육원을 강하게 질타하였다.
이날 김 의원은 질의에서 “과학교육원이 미래의 꿈을 키우는 융합형 과학인재 육성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현실은 전년도에 비해 영재교육육성, 과학실험실습실 운영, 스마트교육지원 등 대부분의 사업이 200% 이상 예산이 삭감되고, 사업추진이 취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렇게 예산의 많은 부분을 삭감 당해 일부 사업만 추진했으면서 행정사무감사는 뭐하러 받느냐”면서 “말로만 과학교육 중흥을 외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과학교육원의 존재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사업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과학교육원의 정체성에 맞게 체계적으로 세워라”고 주문하고, “지금처럼 국제과학경시대회 나가는 학생의 인솔교사 일부경비보조도 못하면서, 무슨 과학교육을 논할 것인가”라며 과학교육원의 적극 행정과 교육감의 관심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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