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6일 최봉순 제2부시장, 김태원 국회의원 및 국토부, 서울문산고속도로(주)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문산 고속도로 관련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는 국사봉(성라공원)이 환경적, 생태적 시민공원으로 안정되도록 터널화 해달라는 요구와 함께 고성토 구간의 지역단절, 주거지 고립 해소를 위한 장대교량화와 사리현IC~견달산 마을간 4차선 도로확장, 현천IC 진입로 및 난점마을 차단구간 입체화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전달했다.
특히, 회의에 참석한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은 고성토로 인해 단절 고립되는 지역의 문제와 안전이 반드시 확보돼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의 요구를 받아들여서 반드시 입체화(교량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원 의원도 난점마을 진입로 차단은 주민생활도로인 만큼 우회조치는 부적절하고 반드시 입체화 처리가 타당하며 현천IC는 자유로 본선 교통문제 및 차로간 간섭문제에 대비해 현재 설계된 진입로의 윗부분에서 입체화하되 군사시설을 조정해 접속로 기능을 보다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리현IC~견달산 삼거리 간 4차선 확장은 교통유발 등을 고려해 고속도로건설 주체에서 보상비, 공사비 모두 반영함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는 주민의 요구사항 등 안전이 결여되는 지점에 대해서는 구조물 합동조사와 함께 입체화 방안 등을 재검토해 고양시와 협의를 통해 기능이 향상되고 주민불편이 없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미비, 여건변화로 인한 사항은 당연히 개선·보완이 필요하고 또한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함이 타당하다”며 이로 인한 추가예산도 중앙부서에서 확보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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