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안전한 어린이집, 믿음을 주는 교사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는 지난 5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교사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교육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산서구청만의 특색사업으로 아동 학대의 정의, 아동학대 유형 및 신고 의무와 방법 등의 이론교육과 자칫 무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재미있게 사례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진행한 김영자(소통과 치유 교육&상담센터 공동대표) 강사는 “어린아이에게는 신체적∙물리적 폭력보다 언어나 정신적 폭력의 피해가 훨씬 크고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며 “하루 일과 시간에서 부모보다 더 오래 함께 생활하는 보육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동을 대하는 “보육교사의 스트레스가 아이들과의 생활에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에 동료 간, 가족 간에 서로 서로 지지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일상에서 가지고 있어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어린이집 교사는 “강사가 말한 사례를 보며 아이들을 학대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 올바른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생활해야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보육교직원은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 교육을 반드시 수료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아동학대가 의심될 경우 1577-1391번이나 국번 없이 129, 112, 119로 신고해야할 의무가 있다”며 “내년 교육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좋은 교육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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