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서구 무한돌봄팀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민간자원을 연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고 4일 밝혔다.
한부모가정 자녀인 B씨는 고등학교 재학 중으로 부모 이혼 후 부와 함께 생활하던 중 부가 교정시설에 입소하면서 보호자 없이 혼자 고시원에 거주하여 복지그늘 발굴을 통하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호받던 중 지난 8월 아버지가 출소해 함께 생활하게 되었지만 정해진 주거 공간 없이 어렵게 생활했다.
구 무한돌봄팀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하여 B씨에게 취약계층 긴급주거지원사업을 안내해 LH 매입임대주택에 입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지렌탈(대표 박관병)과 터 자연사랑 봉사회(회장 김위자) 등 민간에 협조지원을 요청해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이지렌탈은 지난 3월 일산서구청과 복지나눔 1촌 맺기 협약을 한 업체로 이번에 중고 냉장고와 PC, PC책상을 기증했으며 터 자연사랑 봉사회는 중고 가스레인지, TV, 세탁기, 청소기, 각종 주방기구, 공부책상 등을 기증했다.
B씨는 “천식이 있어 고시원에 거주하는데 큰 불편함이 있었으나 일산서구 무한돌봄팀의 도움으로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하고 여러 가지 가전제품, 가구 등을 기증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태형 일산서구청장은 “다양한 민간자원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어려운 가정에 맞춤형 복지지원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