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기흥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달 31일 350여명의 주민들의 호응 속에 성료됐다.

기흥동체육회(회장 박민주)주최로 기흥동주민센터 소광장 앞에서 열린 이 행사는 김홍동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자봉산 등산대회, 주민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 지역발전과 체육진흥에 공헌한 주민들을 표창하고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하는 삼성전자, ㈜대상, WIN&WIN 주식회사 등 지역업체들에 감사패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005년 신갈동에서 분동해 출발한 기흥동의 10년 역사도 되돌아보면서 화합을 다졌다. 

또 단풍이 아름다운 자봉산 길을 걸으며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 등 10월의 마지막 날을 한마음으로 물들였다. 

등산을 마친 참가자들은 노래자랑과 훌라후프 돌리기, 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친목의 시간을 보냈다.

김홍동 기흥구청장은 인사말에서 “기흥동 주민들 모두 편견없는 동그란 사회, 인권존중도시 ‘사람들의 용인’을 만드는데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박민주 기흥동체육회장은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발전을 내다보며 더욱 내실을 기하는 진정한 주민화합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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