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농업경영인회(회장 정호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올해 수확한 쌀45포(포/10kg)를 3일 모현면사무소에 전했다.
기탁한 쌀은 정호재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명이 처인구 모현면 초부리에 위치한 연일 정 씨 종중회 소유의 경작지(11,570㎡ 규모)에서 모내기부터 탈곡까지 모든 작업들을 직접 해서 수확한 것이다.
모현면 농업경영인회는 생업에 바쁜 가운데에도 시간을 내어 매년 불우이웃돕기 모내기 행사를 펼치고 직접 수확해 쌀 500~600kg을 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또 이러한 사랑나눔을 10여년 지속적으로 실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영재 모현면장은 “농업경영인들의 따뜻한 정성과 사랑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맞이하는데 큰 보탬이 되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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