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유지관리 현장 담당 시군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경기북부 상습침수지역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3일 도에 따르면 북부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제2회 상습침수지역 하천정비 토론회’가 전문가, 도민, 지역의원, 하천업무 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북부 상습침수지역의 침수 원인과 복구 사례를 분석해 선제적 대응방안에 대한 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하천 유지관리와 정책시행에 대한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경희대학교 이도훈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규호 연구실장, 경복대학교 김이현 교수, 도화엔지니어링 문종옥 상무 등 관련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 실제 현장에서 지방하천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시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대책방안 강구, ▲ 경기북부지역 집중호우 특성에 따른 하천유지관리의 선제적 정책방향, ▲ 매년 반복되는 경기북부지역의 가뭄 해소방안, ▲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대책마련, ▲ 지방하천 유지관리를 위한 지속적 예산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대안에 대해서는 추후 하천정비정책 수립에 반영하는 한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정기 경기도 하천과장은 “지난번 상습침수지역 하천정비 토론회 결과로 그동안 미 반영되었던 지방하천에 대한 유지관리비 예산이 금번 추경에 10억 원이 반영돼 9개 시군에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민의 생명 및 재산을 재해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지난 6월 오산시민재단 소공연장에서 남부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한 ‘제1회 상습침수지역 하천정비 토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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