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 참가, 5,000만불 상담실적 달성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이하 진흥원)은 고양시 IT·SW 기업의 전략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하여 중동지역 최대 IT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10월 18일~22일)에 참가하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공동관으로 운영된 이번 전시는 8개 지역 진흥원과 20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SW융합 과제를 개발하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아이피엘과 ㈜콘포테크 등 고양시 IT·SW기업 2개사가 참가하여 5일간 약 5,000만불의 바이어 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이 전시회를 통해서 2,000만불 이상의 수출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기간동안 총 4,500만불의 상담실적을 올린 음식물쓰레기 종감량기 개발·생산기업인 ㈜콘포테크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중동지역 음식물쓰레기 문제와 맞물려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바이어와 계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였다.
IoT 기반의 스마트홈 로봇 개발 기업인 ㈜아이피엘 또한 복지, 교육, 보안 등 전 분야에 걸쳐 전자정부화가 되고 있는 중동지역의 수요에 부합하여 가정용 스마트 로봇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총 500만불 이상의 상담실적을 달성하였다.
내년 1월 제품 출시에 앞서 구체적인 계약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중인 중국시장에 이어 신규 유통 채널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 박람회는 올해 35회째 개최하였으며 57개국 3,90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144개국 15만명이 방문했다.
참가 기업 관계자는 중동지역 첫 전시 참여에도 불구하고 대형 바이어를 접촉하며 시장 진출이 구체화되었고 1,000만불 이상의 신규 거래선을 개척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특히 두 기업 모두 환경, 교육, 보안 등 중동지역에서 부각되고 있는 현안들과 제품 특성이 부합한 점을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고양시 IT/SW 기업들에게 제품개발·상용화, 전시·마케팅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진흥원은 앞으로도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신규시장 발굴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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