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학교 공동사업으로 가족관계 회복 도모
용인시는 학교사회복지사업 공동사업의 하나로, 오는 31일 경기도 안성 소재 팜랜드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여.우.소.리 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우.소.리’는 ‘여기 우리 소통하는 소리’의 약자로, 가족 간 소통과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가정을 대상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가족 관계의 회복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캠프에는 용인시 학교사회복지사업 참여 학교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호밀빵, 머핀 케이크 만들기, 목장에서 트랙터 타기,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경제적 부담과 바쁜 일상으로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가족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적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역할을 다하는 학교사회복지사 및 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교육복지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지난 2007년 용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관내 초․중 6개교로 대상학교를 확대하여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학교사회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학교사회복지사업은 전액 시비사업으로, 학교별로 전문 학교사회복지사가 상주해 학생 상담 및 학교별 맞춤형 개별․집단프로그램 운영, 가족지원 사업, 지역사회자원 연계사업 등을 실시한다.
올해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이벤트,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등 150여개의 프로그램을 총 4,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하였으며, 학생들이 겪는 다양한 문제들을 예방․해결하고 교육여건 향상에 기여도가 높아 학교와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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