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오는 31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덕양구청~화정역광장에서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나눔장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번부터 덕양구청에서 화정역광장까지 확대해 열렸던 장터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이번에도 화정역광장까지 이어져 운영된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나눔장터는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다양한 중고 생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서로 간에 나누고 교환하는 자리로 물질이 풍요로운 이 시대에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터 프로그램 구성은 어린이, 일반성인이 돗자리를 펴고 직접 운영하는 개인장터를 비롯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해 온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전통시장, 여성기업 등이 함께하는 기업인장터, 주부들이 집에서 틈틈이 만든 수공예 제품 플리마켓 등 다양하다.

이외에도 컬러비즈, 가죽공예, 미아팔찌․목걸이제작, 미니꽃다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동주민자치, 전문공연팀이 펼치는 공연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한편 폐휴대폰·폐건전지․우유팩 등 폐자원을 수집해 생활용품으로 교환해 주는 폐자원 순환부스도 운영된다.

장터 참여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행사당일 오전 9시부터 현장접수 후 개인장터 자리에서 물품판매 가능하며 돗자리(2*1.5m 정도), 햇빛가리개(양산, 모자) 등은 직접 준비해 와야 한다.

구 관계자는 “품질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재활용 나눔장터는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장터를 찾는 시민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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