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 성사1동은 지난 23일 성사체육공원에서 개장한「별모래 한마음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공원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축제장에는 평일에도 불구하고 3천여 명의 주민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이날 행사는 중고용품을 파는 장마당과 직능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 코너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한쪽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취업컨설팅, 심폐소생술 체험, 청소년 상담, 페이스페인팅, 어르신을 위한 기초심리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종 공연도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관내 어린이집 2곳에서 참여한 어린이 재롱잔치는 이날 행사의 백미라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몸짓과 티 없이 맑은 웃음에 어른들은 모든 걱정을 잊은 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또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참가해 펼친 색소폰 연주, 스포츠댄스, 중창 등의 공연은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초청가수들의 구성진 노래와 멋진 율동은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마술사의 환상적인 기교와 난타 공연에 넋을 잃기도 했다.

「찾아가는 현장민원」 창구에서는 동장이 직접 나와 민원을 접수하고 상담해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 중간 중간에 실시한 경품 추첨 때에는 곳곳에서 환호와 탄식이 교차하기도 했다.

한편 축제에 구경 나온 김모(여, 56)씨는 “이번 별모래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공연이 많고 볼거리가 많아 정말 좋았다”며 “다음번에도 멋진 공연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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