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 통장협의회(회장 원유현)는 통장 50여명과 고산초등학교 학생 30여명과 함께 10월 23일 고산동 소재 1천300㎡ 규모의 농지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온 무를 직접 수확하는 ‘사랑의 무 캐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수확한 2톤(200상자)의 무는 지역 주민으로부터 농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지난 봄부터 5개월 동안 통장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경작해 왔으며, 수확된 무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지역 내 독거노인과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송산2동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2008년부터 매년 휴경지를 무료임대 하여 농작물을 경작해 수확된 농작물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오고 있다.
원유현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협력하여 관내 휴경지를 활용한 농작물 경작으로 수확된 농작물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사랑과 따뜻한 정이 흐르고 행복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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