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억 들여 22㎞ 상수관로 확충, 비상급수차 17대 확보
지하수 고갈 지역 지원, 향후 5년간 211억원 투입해 상수도보급 확대
용인시는 미급수 지역 상수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수관로 확충과 비상급수차 운영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관내 상수도 보급률은 10월기준 98.7%로 4,200세대가 상수도를 공급받지 못해 마을상수도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다.
미급수 지역의 대부분은 처인구 지역이며, 농촌에 산발적인 개별주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61억 원을 들여 22㎞의 상수관로를 확충, 600세대에 수돗물을 공급했다.
더불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보급률 99.4%를 목표로 5년간 총211억 원을 투입해 상수도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 식수난 해결과 먹는 물 안전을 도모하고 이사 오고픈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속되는 가뭄으로 지하수가 말라 먹는물이 부족해진 가구를 대상으로 비상급수차 17대를 동원해 수돗물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지하수와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세대 중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물 받을 수 있는 물통을 미리 준비하고 시에 요청하면 된다.
급수차량이 직접 대상가구를 찾아가 물을 공급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30년 상수도 보급률 99.9%를 목표로 식수난 해결과 먹는물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이사오고픈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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