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1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화노인종합복지관, 덕양노인종합복지관,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제4회 고양 효(孝)사랑 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양 효(孝)사랑 가요제’는 노인의 날을 기념해 관내 거주하는 어르신들과 가족, 친구 등 1․2․3세대가 함께 어울려 세대 간 화합과 가족 간의 효 문화 확산을 기하고 어르신 여가문화 증진을 위해 개최되는 어르신의 축제의 장이다.

지난 17일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9팀이 경연을 펼쳤으며 서주경, 이상번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즉석 댄스타임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음악전문가 등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갯바위’를 부른 성하숙, 성하승 자매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매간의 우애가 더 돈독해졌다”는 수상 소감을 전해 관람한 어르신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가요제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가요제를 준비하기 위해 복지관 회원들과 노래연습을 하면서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가요제의 성적보다 가족들, 친구, 이웃 간의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점이 의미가 있다”고 참가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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