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5일마다 문화공연 개최” 주민 볼거리 풍성
여주시 승격 원년, 문화예술도시 위상 제고
여주군은 금년을 여주시 승격 원년의 해로 정하고 군민위한 적극행정으로 주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 활동지원을 강화한다. 군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지원을 통하여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올해 ‘여주시승격 원년 위상강화를 위한 문화예술 도시 위상강화 신규사업’으로 4개 사업에 2억6천만원을 집중 지원한다.
첫째로 경기도내 수준높은 공연단체의 음악,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계층별 매칭화를 통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23회 실시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공연 수요자 비율을 일반 대중보다 소외계층 중심으로 편성함으로서 문화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복지시설, 면지역 등 소외계층 및 전통시장, 요양원 등 소외지역의 비중을 확대하였다.
둘째로 5월초~6월말까지 세종로 14번길 상설무대에서는 여주 시승격을 앞두고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비보이, 아카펠라, 7080대중가요, 국악 등 다양한 공연과 지역문화예술인이 어우러진 산들바람 야외문화공연을 실시 하여 군민은 물론 여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공연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여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산들바람 야외문화공연은 여주군에서 처음 시도하는 문화공연으로 관내 예술단체・동아리가 다함께 참여하는 문화공연을 주말을 이용하여 상설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군민들에게 고품격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확신 한다.
셋째로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은 재능있는 아마추어 공연 예술인들이 금년 4월부터 10월까지 여주 5일장이 열리는 거리장터에서 5일마다(5일,10일,15일,25일,30일) 1시간(1팀이 30분씩, 2팀 공연)씩 정기적으로 소규모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거리로 나온 공연은 음악, 마임, 마술, 풍물, 국악 등 야외, 인구 밀집지역에서 공연이 가능한 모든 예술활동을 망라하여 관내 20여개 문화예술 단체·동아리가 그동안 연습한 끼와 실력을 맘껏 선보일 기회가 주어진다.
여주군의 남상용 문화관광과장은 "거리로 나온 공연 운영으로 누구나 참여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거리를 만들겠다"며 "여주도 서울의 홍대나 대도시 문화거리처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유로운 창작공간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넷째 저소득층 문화향유 지원을 위한 문화바우처사업에 1억1천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바우처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인 국민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의 문화복지 향상과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복지 증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여주군에서는 이밖에도 매년 추진해왔던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취타대 및 쌍용거줄다리기 지원, '세종대왕 숭모제전 문화행사', '세종대왕 전국 한글 휘호대회', '훈민정음 반포기념 한글날 행사', '전국 한글 백일장 및 미술대회', '명성황후 숭모제’, '전국 생태사진 공모전' 등을 포함한 각종 문화예술 행사개최에도 5억원을 지원한다.
이 모든 사업은 관내 전지역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문화예술도시 여주’의 브랜드를 높이고 우수한 신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는 전국대회로서의 지역의 위상을 높인다는 여주군의 방침이다.
또한 10월에는 관내 예술단체 동호인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의 날 행사를 마련,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잔치를 열어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에 한층 다가가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지역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문화 사업에 군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에서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는 공연사업을 정기적으로 신청하여 유치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 수준제고와 여주군민들에게 고품격의 우수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춘석 군수는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향토예술인의 창작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군민에게 다가가는 문화예술 정착을 꾀하고 문화복지를 실현, 주민 삶의 질의 높이고 전통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