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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김포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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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올해 마지막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김포서 성료



가을 바람을 보고, 듣고, 느끼고 가을 걷기여행의 매력에 흠뻑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조재현씨와 동행


올해 마지막 행사라 아쉽지만, 내년에 또 오면 되죠.”


올해 마지막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17일 평화누리길 1코스 김포 염하강철책길에서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염하강철책길, 평화의 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대명항 함상공원을 시작으로 강화도와 통진 사이를 흐르는 염하강의 철책길을 따라 고려시대 대몽항쟁의 역사가 서린 손돌묘를 거쳐 김포CC에 이르는 10.5km 코스의 길을 걸었다.




이번 행사는 서정적 포크그룹인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 리본과 풍경을 설치한 야외설치물 가을바람 보다, 듣다, 남기다’,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평화기원 리본달기, 가을 바람개비 만들기 등 10월 중순에 접어든 김포 염하강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조재현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와의 기념사진 촬영도 인기였다


이날 조재현씨는 행사장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염하강철책길을 함께 걸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강변을 따라 설치된 군() 철책선과 초소들 사이로 다양한 예술조형물들이 설치돼 있어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평화누리길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경화(45)씨는 흐드러지게 핀 가을꽃밭 너머로 분단의 상징인 철책을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면서, “올해 마지막 행사라니, 아쉽다. 평소에도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 고정희(43)씨는 올해 참가하지 못했다면 내년에는 꼭 참가하기를 추천한다.”면서,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느끼는 자연의 정취, 완보증을 받았을때의 짜릿함 이 둘은 평화누리길을 직접 걸어보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초··고등학교 학생참가자들은 평화누리길을 걸으며 직접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 밖에도 참가자들이 10m씩 걸을 때 마다 1원씩 적립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기부된 성금은 비무장지대 보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강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올해 연천서부터 김포에 이르기까지 평화누리길을 찾은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내년에도 평화누리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앞으로 평화누리길이 세계적인 명품 트래킹 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DMZ 일원 4개 시군을 잇는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을 걷는 것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한 걷기문화 확산과 DMZ 일원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행사다.


올해는 4월 연천군을 시작으로 5월에는 파주시, 6월에는 고양시, 이번 10월에는 김포시에서 개최됐으며, 4천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는 평화누리길의 세계적 명품 관광지화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이다.


지난 3월에는 피아노’, ‘정도전’,‘아빠를 부탁해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워장을 맡고 있는 조재현씨를 평화누리길 홍보대사로 선정했으며, 4월에는 평화누리길의 역사, 인물, 지명유래, 민담 등 유·뮤형 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한 스토리텔링 북 평화누리길, 멀지 않은 그곳에 평화가 있다를 발간했다.


6월에는 평화누리길 업무표장 및 서비스표 등록을 마쳐 평화누리길의 위상 정립 및 지식재산권을 갖게 됐고, 지난 9월부터는 임진적벽길 다리설치, 통일이음길 징검다리길 조성, 휴게소 및 화장실 보강 등 대폭적인 시설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앞으로도 각종 문화유적과 자연환경, 안보적 요소와 평화의 상징 등 평화누리길 만이 가진 특성을 고려,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스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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