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8일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테러범에 의한 생화학물질 살포 및 폭발에 따른 재난 대비 긴급 구조 훈련으로 과천시와 경찰서, 소방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군부대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긴급구조 지원 기관 및 단체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의 구축과 통합 대응 능력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했다.
테러범에 의한 생화학물질 살포 및 폭발로 인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건물 전체로 연소가 확대되고 다수의 요구조자 발생과 건물 붕괴 우려가 된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인명대피 유도 및 구조, 의료구호, 시설복구, 소독 등 220여 명의 인력이 일사분란하게 부여된 임무를 마치고 마무리됐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통해 민·관·군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실질적인 위기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 종합훈련을 계기로 보다 현장 중심의 메뉴얼을 개발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체계 및 안전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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