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 걷고, 인삼축제도 즐겨요

파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축제와 연계한 평화누리길 특별걷기행사, ‘인삼이랑 장단콩이랑 걷자’를 오는 10월 18일(일)과 11월 21일(토) 총 2회에 걸쳐 임진각 평화의종각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코스는 임진각 평화의종각을 출발해 통일대교 하단을 거쳐, 논길을 지나 다시 임진각 평화의종각으로 돌아오는 6.5km의 순환형 코스이다. 

축제에 참가하는 가족 및 일반인에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데다 철책선 너머 흐르는 임진강과 가을 기운이 깃든 황금들판을 조망할 수 있다.

6.5km의 코스가 아쉬운 이들을 위해 7.5km의 연장코스도 있다. 18(일) 인삼축제와 연계한 걷기행사의 경우 편도형 코스가 추가되어 순환형과 함께 두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세계 유수의 조형작가들이 참여한 야외 철책전시장 에코뮤지엄을 지나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은 초평도를 지나 임진나루까지 이르는 코스로, 철책선 너머 임진강 물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인삼이랑 장단콩이랑 걷자'라는 부제처럼 남녀노소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형낙엽이 걸린 철책에 올해 마지막 다짐과 소원을 적은 리본을 묶는 ▲Wish Your Dream(소망기원 리본적기)과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평화누리길 완주 포토스팟 등이 있다.

특히 출발지 봉사신청 부스에서 참가신청을 받고 행사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을 한 이들에게 자원봉사 3시간이 인정된다. 

도착지에는 특별 제작한 완보증과 완보도장이 있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가신청은 평화누리길 공식카페(http://cafe.daum.net/ggtrail)에서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1차(10.18), 2차(11.21) 각각 선착순 500명이다.

민간인 통제구역이기 때문에 사전신청자만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