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에너지 전문가, 시민대표 등 30여명 참석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재)안산환경재단은 지난 9월 23일 안산환경재단 회의실에서 시의원, 에너지전문가 및 시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9월 8일 1차 포럼에 이은 이날 2차 포럼은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조성계획 수립」을 위한 다양한 분야 기관, 단체, 시민의 의견수렴을 위해 준비됐으며, 대부도 카본제로도시 조성방안에 대하여 용역 수행업체인 (사)기후변화행동연구소에서 발제를 한 후 시의원, 에너지전문가, 시민대표 등이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시화방조제 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설 설치, 시화호 수상태양광 및 풍력발전시설 설치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방안 및 산업, 수송, 건물 등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전략 수립을 통한 탄소제로도시 조성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안산스마트허브, 대부도 등 지역특성을 살린 신재생에너지 확대·발굴 및 에너지 생산·효율화·절약분야 목표 설정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합리적이고 실행가능한 계획을 수립하기 위하여 올해 5월부터 에너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12월까지 주제별 에너지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10월 용역중간보고회는 에너지 정책 세미나 형식으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 단체, 일반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노력 중에 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시민단체 김갑곤 사무국장은 “안산시 에너지계획 수립시 이번과 같이 체계적으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를 다양한 분야의 계획 수립시 반영하여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말에 지속가능한 지역에너지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 초 선포예정인「안산시 에너지비전 2030」은 지난 6월 선포한「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과 연계하여 안산시만의 특성을 살린 추진방침 및 세부실행계획을 선정해서「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 및 카본제로도시 대부도」조성에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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