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 식사도서관은 문화프로그램에 소외된 군장병들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행사 ‘군인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독서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존감은 ‘개인이 자신을 가치 있어 하고 존경받을 만하다고 믿는 정도’를 의미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하며 사회적 관계에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느끼게 되지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심리적인 우울감과 열등감을 느끼고 타인에 의존적이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다.
군부대라는 조직생활에서 자신감을 잃고 자존감에 손상을 받을 수 있는 군 장병을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6625부대의 강좌 희망자 약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20대 초기, 청소년을 막 벗어난 젊은 나이에 군부대라는 위계적인 조직 안에서 생활하는 군인들이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자존감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군 장병들이 책과 글쓰기를 통해 ‘나’를 만나 보는 유익한 강의가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식사도서관(031-8075-9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