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이천시 장호원 경기동부과수농협 농산물유통센터 복숭아축제장에서 열린 ‘제19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성황리에 열렸다.
18일 개막식이 열린 복숭아축제장에는 따가운 햇살을 가릴 특별한 타프가 설치되었고, 복숭아재배농가들과 복숭아 가공식품 부스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정종철 시의장, 권영천 도의원과 이천시의원들과 시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종태 준비위원장의 대회사에서 “19년전 복사꽃 피던 백쪽산 기슭에서 문인과 사진작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복숭아꽃 노래하며 시작한 복숭아 축제가 생각이 난다”며 축제의 기원을 소개했다.
이어진 복숭아품평회 시상에서는 금상 주재만 씨, 은상 신원호 씨, 동상 노력상 김정재 씨, 동상 당도상 석길현 씨, 동상 색택상 한관희씨가 선정되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조병돈 시장은 격려사에서 “농림부에서 오신 고위 공무원이 계시니 기획서를 잘 써서 유용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건강에 좋은 복숭아를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또한 유승우 의원의 축사에서 “옛말에 사람이 죽어서 옥황상제 앞에 가면 장호원 복숭아를 먹어봤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못 먹어봤다고 대답하면 ‘이 사람아, 뭘 하다가 그것도 못 먹어봤냐’고 꾸지람을 듣는다”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복숭아축제가 열린 장호원 도심에는 각종 현수막이 걸리며 축제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교통통제와 주차 등이 봉사자들의 힘으로 완벽에 가까우리만큼 질서있게 진행되었다.
19회 성년이 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는 장호원지역에 복숭아를 재배한 것이 1930년으로 확인이 되어 그 배경이 되었으며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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