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진로체험, 진학컨설팅 등 체험행사 다채

수원시 청소년의 진로와 직업체험을 위한 ‘제3회 수원청소년진로박람회’가 19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인계동)에서 열렸다.

수원시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와 수원시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희망드림’이라는 주제 아래, 진로진학컨설팅과 직업체험, 특성화고 및 대학 학과 탐색, 미래직업체험 등 다채로운 진로체험 행사가 열렸다.

진로진학컨설팅은 총 42개 부스, 87명의 현직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500여명의 청소년 및 학부모에게 컨설팅을 했다. 

특히, 진로진학 컨설팅은 희망등대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사전 신청자가 3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일반계고교는 물론 중학교와 특성화고의 진로진학 담당 현직 교사들이 직접 상담에 나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직업체험관에는 해군사관학교와 육군 삼사관학교, 한국나노기술원, 삼성과 KT 등 40여개 공공기관과 기업체가 참여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기도내 마이스터고, 외국어고, 과학고, 특성화고 등 11개교가 참가해 전공과 입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고입탐색관과 관내 9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학 전공탐색관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미래 직업을 찾아볼 수 있는 미래직업체험관과 꿈을 적어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꿈을 담은 편지쓰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1만 여명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직업체험과 진로진학정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수원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수원시에서 설립하고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홍성관)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진로진학 전문기관으로 2015년 5월 15일 개관 후 1:1 맞춤형 진로진학컨설팅과 진로진학 미니특강, 찾아가는 진로진학세미나, 직업체험처 발굴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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