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물관은 19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문화유적답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 4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공부의 신, 율곡 이이를 찾아서’를 테마로 파주지역문화연구소 이윤희 소장의 해설과 함께 파주지역을 답사했다.
참가자들은 황희선생의 유적지인 방촌영당과 반구정, 율곡 이이선생의 유적지인 자운서원과 율곡선생묘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답사를 통해 황희선생의 청빈한 관직생활과 청백리로서의 모습에서 교훈을 얻고,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성현 중 으뜸이라 추앙받는 율곡 이이의 삶과 지혜를 배웠다.
특히, 교육자로서 율곡 이이선생이 가장 중요시하던 배움의 덕목인 ‘입지(立志 : 뜻을 세우고 뜻을 갖는다)’는 요즘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가르침임을 깨달았다.
한편, 수원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가족과 함께하는 고품격 현장 인문학답사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올해의 마지막 순서로 ‘백제의 미를 찾아서’를 테마로 개심사, 해미읍성, 남연군묘, 추사 김정희 고택을 순으로 답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10월초부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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