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여주군의회 제185회 임시회가 열린다.
이번 회기에는 조례, 2012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2012년도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12년도 제2회 지방공기업 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12년도 제2회 지방공기업 하수도사업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도·농 복합형태의 여주 시설치에 따른 의견청취, 군 관리계획(보건위생시설 : 공동묘지) 결정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을 다룰 것이나 도·농 복합형태의 여주 시설치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이 가장 첨예하게 대두되고 있다.
6일 오전 본회의에서도 각 실과소장들이 조례, 예산 등의 제안 설명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소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간단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나 도·농 복합형태의 여주 시 설치에 따른 의견청취의 건에서는 지역경제 고제경과장의 제안 설명뿐 아니라 의원들의 질의도 있었다.
박명선의원은 마스터플랜, 교육문제 등을 물었고 장학진의원은 군청에서 제작 보급한 “오해와 진실”의 오류를 인정하는지 물었다.
고제경 과장은 장 의원의 오학편입에 대한 질문에 ‘여주지원지청을 여주에 계속 유치하기 위해 인위적’이었다고 일부 시인하기도 하였다.
또 장학진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문에 시 추진을 보류했다면,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금도 선거법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질문에 나선 김영자 의원은 70%나 80% 정도의 찬성여론을 기대했는데 60%대의 결과가 나왔는데 시추진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김제경 과장은 “사실 100%를 기대했다”며, “그러나 40%가 되더라도 군민을 설득하여 여주가 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반대의견을 존중하고, 축제분위기에서 시를 추진하겠다는 의미와 상반된 답변여서 8일 군의회가 ‘도·농 복합형태의 여주 시 설치에 따른 의견’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지와 함께 그 향배에 대한 추측이 꼬리를 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