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17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심사위원 26명과 시 간부공무원 6명 등 총 32명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한 가운데 ‘제1회 이천시 공무원 혁신/창안 경진대회(새로운 이천, 정책오디션)’을 개최하였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선8기 ‘새로운 이천’ 비전에 맞는 업무혁신, 신규정책사업을 발굴하여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업무혁신 확산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해당분야 업무를 가장 잘 하는 이천시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 및 추진하기 위하여 경진대회를 추진하였다.
경진대회의 주제는 본인 또는 소관부서 업무와 관련하여 스스로 개선할 사항 또는 창의적인 신규 사업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하거나 현안 해결, 시민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사업, 불필요한 절차 등을 간소화하는 등 업무 추진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 미래지향, 스마트기술 접목, 예산 절감 및 세입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 즉시 또는 다음연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정했다.
경진대회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이천시 공무원을 통해 접수를 받아 총 53건이 접수되어 1차 심사를 통과한 27건에 대하여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15건이 최종 경진대회에 상정이 되었다.
경진대회에 상정된 15건은 시민편의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문에서 12건, 내부적 업무 개선, 불필요한 업무 간소화 등 부문에서 3건으로 구분된다.
본 경진대회에서 참가자의 발표를 듣고 심사위원의 최종 심사를 통해 15개(대상1, 최우수상2, 우수상3, 노력상9)의 등급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품격 있는 도시경관 조성을 위한 ‘공공시설물 통합 관리 시스템’구축”이 선발 되었으며 최우수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경계정형화 민원편의 제공 / 이천시 CCTV 시스템 통합 구축, 우수상으로 못난이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개설 / 공공 미디어 시설을 한데 묶은 이천시 미디어연합센터 건립 / 획기적인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공유문서 기반 협업 툴 도입이 선정됐다.
이어 노력상으로 함께 걷고 주우며, 건강한 이천시를 만들어요 / 이천 원도심 살리기(이천 New Vitality Downtown 프로젝트) /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청소년을 위한 교육 멘토링 실시 / 우리농산물과 함께하는 제2의 삶 창업인큐베이팅 / 공동주택 공사현장 민원 즉시 해결 앱 / 청소년이 행복한 공간 - ‘이천형 청소년시설’ 운영 방안 / 농어촌도로 마을주민보호구간 “Village Zone” 설치 제안 / 주민참여를 통한 “先공사 後보상” 도로개설제안 / 공공임대주택 알림2가 선정이 되었다.
김경희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첫 경진대회와 관련하여 “타 부서 소관이 아닌 자기부서, 본인업무 관련 스스로 창안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업무에 접목케 하여 효과성 및 실행력을 제고하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시민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이천시 공무원의 업무 능률에 향상이 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시정발전과 공무원의 적극행정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여 성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