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컨설팅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안전점검 컨설팅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재해 예방에 필요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양주시 조직 내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확인·개선하는 관리상 조치를 마련하고자 추진됐으며, 3월 24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유형별 유해·위험 요인이 내재돼 있는 시설 중 남양주시청, 시립어린이집(키든어린이집), 적환장, 농업기술센터, 취·정수장 등 5개 시설을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업장별 적용 가능한 표준 사례를 도출해 남양주시 전체 사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에 활용할 방침이다.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재해 사례 조사, 작업 절차 파악, 공정 흐름 등 사전 자료 수집, 유해·위험 요인 확인 및 점검, 현장 특성별 감소 대책 수립 및 개선 사항 등이다.
임종영 시민안전관은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1년 이상이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민간, 공공에서의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등 재해 예방 정책에 따라 이번 컨설팅을 토대로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확립하는 등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철저히 하며, 남양주 시민과 소속된 모든 종사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남양주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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