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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브로멕스타워 입주기업 ㈜테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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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고양시 브로멕스타워 입주기업 ㈜테테루


<상단 사진 테테루 김선희 대표>

아시아의 디즈니랜드를 꿈꾸다


테디베어를 곰인형 브랜드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테디베어는 우리말의 곰돌이에 해당하는, 곰 인형을 두루 지칭하는 단어이다.


테디베어는 특정한 디자인도, 이름에 대한 상표권도 없는 보통 명사다.

이 테디베어로 테테루란 국산 캐릭터를 개발한 업체가 고양시에 있다.


캐릭터의 이름을 그대로 사명으로 쓰는 테테루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라이선싱, 봉제완구, 전시사업 등을 하고 있다.


테테루에서 제작 중인 3D애니메이션 '테테루월드'는 조만간 공중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전세계 캐릭터 콘텐츠산업에서 테테루로 신한류 바람을 불어 일으키고 있는 테테루의 김선희 대표를 만났다.


한국의 정서를 담은 테테루


테테루의 김선희 대표는 자신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브랜드메이커라 소개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을 하는 김선희 대표에게 딱 맞는 수식어가 아닐까 싶다.


그녀가 캐릭터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외국에 나가 보면 각국의 문화가 녹아있는 다양한 테디베어 캐릭터가 있어요. 런던 해롯백화점 1층에는 근위병, 영국왕실 비틀즈와 같은 영국을 대표하는 문화가 가미된 테디베어들이 언제나 전시되어있고 이를 보러오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고 있어요. 이런 모습이 너무 부러웠고 저도 한국의 정서가 담긴 세계인이 사랑하는 테디베어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테테루의 가슴에는 한국의 반달곰을 상징하는 반달무늬를 새겨 넣었습니다.”



<애니메이션 테테루월드’>


창조경제, 테테루노믹스(Teteru+Nomics)”


테테루와 테디베어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우리 테테루는 테디베어란 단순한 봉제인형 차원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창의성을 가미해 탄생한 캐릭터에요. 이렇게 탄생한 캐릭터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전시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한 OSMU(One Sourse Multi Use)가 가능해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콘텐츠와 다른 산업이 융합되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어요.”


테테루, 대륙으로 가다


이러한 테테루의 가능성이 인정받은 걸까? 벌써 주목할 만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테테루는 올해 3KBS와 함께 부산 동부산 롯데아울렛에 테테루 뮤지엄을 개설하였다.


테테루뮤지엄은 '겨울연가', ‘광개토대왕’, ‘뮤직뱅크와 같은 KBS의 대표 방송프로그램의 명장면을 테디베어 캐릭터로 재구성한 미디어아트 전시회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국 함양시에 10만평규모의 테마파크 테테루빌리지를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테테루빌리지에는 테테루와 IT기술이 융합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호텔, 애니메이션 제작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테테루의 글로벌 진출 성공에 대해 김선희 대표에게 물었다. “테디베어는 100년의 정서를 가진 캐릭터로 전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면 퇴색하지만 테테루는 콘텐츠에 영원한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테테류뮤지엄에서 다시태어난 한류드라마>


인형에서 테마파크까지


지금의 테테루가 탄생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의 과정이 있었다


먼저 테디베어의 100년의 정서를 압축해 테테루 인형을 만드는 일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사람들이 인형이나 만드는 회사라고 치부했지만 전시기획, 캐릭터 라이선싱, 캐릭터 상품개발 등 할 수 있는 모든 사업제안서를 들고 수많은 기업의 문을 방방곡곡 두드렸습니다. 4년의 시간이 흘러 결국 지금의 테테루가 탄생했고 이제는 KBS, 롯데아울렛처럼 재미있고 활용도가 높은 캐릭터를 원하는 회사들로부터 먼저 연락이 오고 있어요.”


아시아의 디즈니랜드를 꿈꾸다


테테루의 최종목표에 대해 물었다. “테테루빌리지를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시작하게 되어 아쉽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머지않아 한국에도 테테루월드를 세울 수 있을 거라 꿈꾸고 있습니다. 그동안 테테루가 나고 자란 고양시에 테테루월드가 세워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김선희 대표는 테테루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캐릭터 왕국으로 성장시킬 꿈을 키우고 있었다. 더 멀리보면 디즈니랜드와 경쟁하는 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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