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먼저 지난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높은 뜻과 성원의 의미는 더 큰 여주를 만들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라는 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여주는 세종대왕의 정기가 서린 영릉, 천년고찰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도자단지 등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통의 고장입니다.

하지만 지난 세월 동안 상수원 보호규제, 수도권 규제 등 이중, 삼중의 규제로 인하여 다른 지역의 변화 및 발전에 비해 답보 상태였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여주도 새로운 도약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4대강 살리기사업, 성남~여주복선전철 건설, 제2영동고속도로 착공최 등 여주의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 뿐만 아니라 떠나가는 교육에서 돌아오는 교육,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도시기반이 확충되어 인구가 늘어나는 더 큰 여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금 시 승격을 둘러싸고 여주가 찬반양론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시 승격을 찬성하시는 분이나 반대하시는 분이나 모두 여주 발전을 위한 충정에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갈등과 분열이 아니라 인구가 늘고, 지역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더 큰 여주, 우리의 꿈이 실현되도록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잎으로 시 승격을 위해서는 여주군의회 의견수렴과 합의, 경기도와 행정안전부 검토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고, 시 승격을 위한 법률안 국회에서 통과되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합일된 의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었을 때 시 승격 문제도 가능한 일입니다.

여주가 시 승격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 문화 인프라와 교통망 확충, 인구가 늘어나는 더 큰 여주를 지향할 것이냐, 군이 주는 작은 혜택에 안주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여주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지금, 여주 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지혜와 열정이 모아지길 기대합니다.

이러한 군민여러분의 의지가 모아지면 중앙정부 및 국회 차원에서 저 정병국이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더 큰 여주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하나된 지혜가 필요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2. 7. 27

국 회 의 원 정 병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