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지역사회 교육협력 새로운 패러다임 예고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11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지역 사회의 협력을 통한 교육 콘텐츠의 생산,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지원, 소외 계층의 멘토로서의 인적자원의 활용 등 지속발전이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에 기여하고자 안산시 지역사회 교육협력 거버넌스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협약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노선덕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성 한양대학교 부총장, 구환영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 김주성 안산대학교 총장, 강성락 신안산대학교 총장이 참여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학의 교육자원활용, 학교개방, 자유학기제 진로 체험처 제공, 멘토링 연계사업, 문예체 교육사업, 소외 계층의 교육지원사업 등이며, 지속가능한 교육 지원을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 및 매년 교육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대학과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질적 목표달성을 위해 1차적으로 자유학기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양대학교의 ‘진로탐색과 전공들여다보기’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생이 대학의 전공 2개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한양대학교의 홍보대사 ‘사랑한대’와 ‘전공알림단’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해서 중학생에게 대학 소개, 진학과 진로, 전공 설명, 캠퍼스투어를 실시한다.

서울예술대학교의 ‘제작발표회 참여하기’는 대학교 학생들이 작품발표회를 개최할 때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초대하여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안산대학교의 ‘직업체험 및 학교탐방’은 관내 중·고등학교에서 동아리나 학교 단위로 신청하면 100명 이내로 한정하여 캠퍼스투어와 학과 전공을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안산대학교의 ‘웰니스 교육현장 견학’은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간호·보건 계열의 현장을 100명 이내 단위로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규환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지역사회 교육협력 협약식을 계기로 안산지역 대학이 개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교육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융화해서 지속발전이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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