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외국산 수산물 무려 40%에 달해
전체 수산물 판매량 중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년 평균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유승우 의원(경기 이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협공판장에서 2013년부터 2015년 7월말까지 판매한 수산물의 30%이상이 외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 전국에 7의 수산물 공판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총 7만 1,532톤 중 2만 2,436톤의 수입산을, 2014년에는 총 7만 3,053톤 중
2만 2,766톤의 수입산을 판매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2015년 7월말까지는 3만 9,033톤 중 1만 5,649톤의 수입산 수산물을 판매하여 수입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40%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명태가 98.3%로 가장 높았고, 포장 바지락이 96.0%, 낙지가 89.3%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승우 의원은 “수입농수산물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수협공판장은 국내 어업인들이 생산한 수산물을 소비자와 연결시켜,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기하고 소비자에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설치된 곳인데도, 그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 의원은 “수협 공판장에서 우리 수산물이 좀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에서 경쟁력 강화 대응책을 잘 마련해 달라.”고 주문하였다.
<자료제공=새누리당, 경기 이천 유승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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