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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9일 시청 1층 로비에서‘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2015년 ‘장기기증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도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장기이식 대기자에 비해 장기기증은 15.76%로 나타났으며, 장기기증을 받지 못해 사망하는 이식대기 환우들은 한해 평균 1,538명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정찬민 용인시장,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백군기 국회의원 등 내빈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하여 장기기증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고, 장기기증 유공자 시장 표창 및 홍보대사를 위촉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장기기증 한마당’을 주제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신청 접수, 장기기증 관련 배너, 패널 전시, 혈압·당뇨측정 및 건강정보 등을 제공해 생명나눔운동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 장기기증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용인시 건강서포터즈, 자원봉사단체, 지역주민, 학생들과 함께 장기기증 캠페인 가두 행진을 전개했다.
시는 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23일‘용인시 장기 등 기증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5월에는 시 3개구보건소 모두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지정해 상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9월 9일‘장기기증의 날’은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심장, 간장, 신장 2개, 폐장 2개, 췌장·각막 2개 기증)을 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러한 장기기증의 소중한 의미를 계속적으로 알려 시민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고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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