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내일부터 시청광장에서 신속PCR검사를 시행한다.
‘신속PCR검사’는 진단 정확도가 높은 PCR 방식과 결과가 빨리나오는 항원검사의 장점을 합친 방식이다.
그동안 지자체에서 검체를 채취, 이송후 검사 결과통보까지 약 6시간 정도 소요되던 것이 최근 임시선별진료소 운영이 시작되면서 검사수가 급증하여 결과가 길게는 24시간 이상 지연되는 일이 비일비재 해졌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속PCR검사는 1~2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민감도도 높다. 현재 쓰고 있는 신속항원검사보다 낫다”고 주장했다.
여주시가 ‘신속PCR검사’를 통해 전국 처음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음성자를 선별한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를 위해 접근성이 가장 좋은 시청 주차장에 ‘나이팅게일 센터’를 설치했으며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도 전액 무료로 시행한다.
또한 정확한 검사로 숨은 양성자가 많이 나올 경우를 대비해 생활치료시설 등도 마련 중이다.
이런 예방적 방역시스템의 시행으로 급증하는 무증상 확진자를 빠르게 선별하여 시민들이 마음 편히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항진 시장은 “코로나19에 가장 이상적인 대응은 빠른 시간 안에 정확한 결과가 나오는 검사방식이라고 생각했었다. 질병관리청의 자료를 연구하여 그 방식이 ‘신속PCR’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실행까지 하게 되었다. ‘신속PCR’로 음·양성을 가장 신속하게 선별함으로써 앞으로 여주시민은 코로나19라는 괴물의 불안과 공포에서 벗어나길 기대한다”며 “최선을 다해 여주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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