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정영안)는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가 지난 8월 31일부터 고양시 관내 모든 일반음식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변경됐다고 밝혔다.
아동급식카드는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만 18세 미만의 아동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들에게 1식 6,000원의 식사비용을 충전해 지원하는 카드로 기존에는 제휴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제약이 있었다.
경기도는 집 근처 제휴가맹점이 없는 경우 손쉽게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문제 해결을 위해 BC카드사와 협약을 맺고 모든 BC가맹점에서 G드림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이로써 가맹점 숫자는 기존 239개소에서 10,800여개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아동급식을 지원받는 아동들이 다양한 종류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어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불균형 해소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일산동구청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로 등교가 제한돼 학교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평일 점심 지원을 추가함으로써 아이들의 결식 예방에 힘쓰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용처가 확보되어 사용이 편리해 진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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