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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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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자살도구로 악용되는 번개탄 판매 행태 개선 합심

수원, 안산, 화성, 의정부, 시흥, 안성, 포천 등 7개 시 중심


경기도와 번개탄 제조업체, 번개탄 유통업체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9.10)과 자살예방 주간(9.7~9.11)을 맞아 자살 도구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번개탄 판매 방법을 개선하는 뜻 깊은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8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이봉수 대명챠콜 대표,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과 경기도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캠페인은 작은 관심이 생명을 구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되며, 도내 유일한 번개탄 제조업체인 대명챠콜은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문구와 상담번호를 표시하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소속 판매 업주는 구매자에게 용도를 묻고 번개탄을 판매하게 된다


도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가게에 생명사랑 실천가게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수원시, 안산시, 화성시, 의정부시, 시흥시, 안성시, 포천시 등 7개 시군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도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31개 모든 시군이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사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자살은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한다.”라며 내 주변 사람부터 작은 관심을 기울여,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없도록 생명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른 바 번개탄 자살은 지난 2008년 유명 연예인이 자살 이후 급증하는 추세로, 2007년 전국 87명이었던 번개탄 자살 사망자가 2013년에는 1,825명으로 21배나 증가했다. 경기도도 13명에서 486명으로 37배 늘었으며, 자살수단 순위도 20078위에서 20133위까지 치솟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매점, 편의점, 대형마트 등 판매처가 다양해 구입이 쉽고, 번개탄 자살방법을 언론에서 상세히 보도하면서 모방 자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2011년부터 자살예방을 위해 무한돌봄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 사업으로 2012년 전국 최초로 45개 보건소에 생명사랑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현재 86명의 생명사랑 전담인력들이 시군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중앙정부가 효과를 인정해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 전담인력 인건비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111월 경기도자살예방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경기도 자살예방홈페이지(www.mindsave.org)를 구축해 자살예방 정보와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365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1577-0199, 전국 동일)를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하루 평균 35.3(12,880)을 상담했다. 119, 1123자 통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총 476회 자살 위기에 응급 개입(출동)했다.


상대적으로 심각한 노인 자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 우울증 검진 및 진료비 지원, 자살 고위험군 등록 관리 등을 추진 중이다.


자살을 시도했거나 우울증 등 자살 고위험 군에게는 치료비를 지원하고 사례관리를 통해 자살 위험도를 낮추는 일도 하고 있다.


한편, 2013년 경기도 자살 사망자 수는 3,369명으로 전년 대비 154명 증가했으며,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27.9명으로 전국 28.5명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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