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호법면 유산리에서 고담동을 연결하는 4차로 우회도로가 개통돼 구 3번 국도 주변 교통체증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도시계획도로 중로1-36호선을 오는 29일 14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산리에서 고담동까지 1.3km 구간을 연결하는 이 도로는 총사업비 207억원이 투입되었으며 2018년 1월 착공 후 2년 4개월 만에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번 개통으로 구 3번 국도와 국지도 70호선을 이용하는 모가, 대월, 설성방향 통행량이 분산돼 복하1교 주변 상습정체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중리택지와 이천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시가지와 남부권을 연결하는 보조간선 기능 도로로써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민들도 통행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개발여건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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