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마스크 구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자체 확보한 마스크 20,000매를 14일부터 무료로 공급했다.

이번 공급은 지난 7일 15,500매 무료공급에 이어 두 번째로, 총 4천 세대에 각 세대별 5매씩 배부한다.

조광한 시장은 “마스크 확보 수량이 생산업체 사정에 따라 유동적이어서 전체 배부계획을 알려드리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다소 늦더라도 신청하신 모든 세대가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동주택 엘리베이터와 같이 밀폐된 공간에서의 코로나19 감염위험도가 높으므로 엘리베이터 버튼 소독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차 공급을 위해 13일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공정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했으며, 중복접수 여부 등 확인을 거쳐 당첨자들에게 개별 통보했다.

14일 15시~18시, 15일 09시~18시, 16일~17일 09시~21시 중 당첨자들은 편한 시간대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한 읍면동사무소에서 마스크를 수령하면 된다.

[이상우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