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금사면에 거주하며 아프리카TV 인기 채널인 ‘최고다 윽박’을 진행하는 김명준 씨가 2일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예방 개인위생용품 구입비용으로 써달라며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항진 시장에게 5백만 원을 기탁한 김 씨는 “시골에 살다보니 평소에도 이웃 어르신들에게 더욱 눈길이 간다”며 돈이 부족해서 마스크나 손소독제를 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항진 시장도 “코로나 19로 전 국민이 어려울 때 이웃사랑을 실천해줘서 고맙다”며 물심양면으로 보여준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최고다 윽박’ 은 지난 해 12월 여주시 유튜브와 공동으로 기획한 ‘여주 한글시장 군고구마 판매’ 영상을 통해 올린 수익금 100만원을 여주에 있는 노인요양병원에 기부했다.
한편 김 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도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총 1천만 원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비용으로 기탁했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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