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건소는 17일부터 18일 영양플러스 대상자 및 보호자 80명 59가구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전문 조리강사를 초빙하여 보충식품을 활용한 조리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공급되는 보충식품 중에서 오이, 당근, 브로콜리, 현미, 잡곡, 시리얼을 이용하여 견과류 현미 강정, 채소 들깨 샐러드를 만들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다문화가정이나 출생한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의 아빠들이 함께 참석하여 보충식품 중 아이들이 즐겨먹지 않는 재료를 이용해 가정에서 영양을 채우면서도 손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간식과 반찬 메뉴를 만들어보았다.

여주시 영양플러스 사업은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대상자 스스로 영양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론교육과 함께 조리교육을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양교육은 조리실습 장소가 마땅치 않아 여성회관 조리실이나 보건소 식당을 전전했던 예년과 달리 지난5월3일 개원식을 갖고 업무를 개시한 경기 여주공공산후조리원 건물 내 요리교실에서 진행됐다.

보건소 담당자는 “앞으로 조리원 내 건강교육실, 운동교실, 요리교실 등에서 매달 다양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주민의 건강생활 실천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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