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실시된 2019년(제21회) 전국 중·고등학생 일본어학력 경시대회에서 가남읍청소년공부방 조연서 학생(여주제일중 3학년)이 4위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필기시험(1차)과 스피치 콘테스트(2차)로 이루어졌으며, 필기시험에서 성적우수자 8명을 대상으로 스피치 콘테스를 거쳐 종합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는 4박5일간의 일본 히로시마 연수여행의 기회가 주어질 뿐 아니라 상급학교 진학 및 일본유학시 학비 면제, 장학생 선발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
가남청소년공부방은 1995년 설립된 여주시 유일의 공부방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관내 청소년들에게 학습지도를 통해 학습능력 향상을 도울뿐 아니라, 예절과 인성교육을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일본어학력 경시대회도 학생의 노력과 청소년공부방 자원봉사자의 지도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남신우 가남읍장은 “동상을 수상한 학생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인사를 전했고, 공부방 자원봉사자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 가남읍 청소년들이 공부방을 이용하여 학습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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