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5일 오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어르신 400명을 모시고 제2회 행복 오학동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행복 오학동 경로잔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노인 공경 및 경로효친 사상을 본받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자 만든 자리로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의원과 유필선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광국 도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하였으며 세종문화예술단(단장 이대현)이 식전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워드렸고, 오찬으로 삼계탕, 수육, 떡, 과일 등이 제공됐다.
행사장 옆에서는 여주시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이·미용봉사단, 수지침 봉사단이 행사참여 어르신들의 미용과 건강을 담당했다.
또한, 여주구세군나눔의 집에서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여강참기름 사업단’ 홍보 부스가 마련되 즐길 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지역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가 끝나고 귀가하시는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구세군여주나눔의집과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경기도립여주노인전문병원에서 후원해준 과자세트, 마스크팩, 치약·칫솔세트 등 기념품을 장바구니에 넣어 드려 어르신들의 기쁨을 한껏 더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경로잔치를 준비한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공연, 더불어 좋은 선물까지 받아서 최고의 하루가 되었다”며 행복한 마음을 표시했다.
최석희 오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을 건강하게 뵙게 되어 기쁘다. 협의체 위원 및 봉사자들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경로잔치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과 봉사를 해주신 북내농협오학지점, 여주축협하나로마트, 여주신협오학지점, 오학마트, 정승진 오학2통 노인회장, 황제웨딩홀, 여주시자원봉사센터 등 많은 기관과 봉사자분들께 감사말씀 드리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돌볼 수 있는 행복 오학동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현정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