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지난 26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8월 중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안건은 재난안전관 소관 1건, 기획조정실 소관 3건, 총무국 소관 4건, 산업환경국 소관 3건, 도시주택국 소관 1건, 평택보건소 소관 1건, 상하수도사업소 2건이였으며, 주요 안건으로는 ▲ 폭염 피해예방 홍보사업 성립전 예산 ▲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2회 전국청소년 민속예술제 ▲ 2015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최 성과 ▲ 평택항과 연계한 3개 시 상생협력 발전방안 용역 ▲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집단에너지 사업 계획 ▲ 평택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 메르스 심리 지원 사업 ▲ 장당하수처리장 피해복구 추진현황 등 총 15건으로 각 소관 국 ‧ 소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안건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펼쳤다.
9억원의 예산을 들인 세계 태권도 대회의 성과는 세계대회 위상에 맞지 않는 진행이였으며 지역 행사와 같았다는 많은 질타가 쏟아졌다.
대회 개최로 평택을 알리는 효과도 있었지만 지역경제유발효과 거의 없었다는 지적과, 올해 10월에 계최 예정인 2015 에어로빅 체조 국제대회에 대해서도 많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또, 태권도 대회 관련 일부 언론보도내용(의전문제 등)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문제제기가 의전 때문은 아니다” 라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준비가 다소 부족했던 점은 있었으며 향후에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평택항과 연계한 3개 시 상생협력 발전방안 연구용역은 그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 사업이며, 장당하수처리장 침수피해는 시의 초동 대응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하수처리장 응급 복구 전 이미 방류 된 오수에 대한 시의 대책 마련의 시급 함을 강조했다.
이 밖에 안건에 대해서도 행정사무감사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논의가 이어 졌다.
김인식 의장은 “시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 행사 등은 의회와 사전 협의(소통)을 통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며 “지금 대규모 사업들은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지만 시민들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의회 의원간담회 운영은 매월 1회(비회기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개발계획 추진에 따른 집행부 당면 ‧ 현안사항 협의, 의원발의 조례 안건 사전의견 수렴 등 정책방향 사전조율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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