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교범)은 지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무원들의 정보보호 의식 제고와 보안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실시된 이날 교육에는 공무원, 기간제 근로자, 공익근무요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의는 서울디지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문승주 교수가 맡았다.
문 교수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사항, 공공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운영 시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3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문 교수는 “최근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으로 보안에 관한 국민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각 기관 마다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확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지난 5월부터 한 달 간 기간 경과 및 불필요한 개인정보 파일을 파기하는 등 개인정보파일 일제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의 개인정보 인식 수준을 높이는 한편 개인정보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는 유익한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를 안전히 처리하고 보안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은 공공기관이 법령상 근거 없이 불필요하게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공공기관이 운용하는 개인정보파일을 행정자치부에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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